2학기 개학 전 일요일 반 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감기가 너무 심해서 코로나 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내일 결석할 수도 있겠다는 말이었다. 요즘 코로나 확산세가 워낙 심해지고 있었기에 알겠다고 이야기하며 행정적인 절차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줬다. 예전 코로나가 심했을 때는 학교 등교하지 않을 때, 간단한 문자 및 진단 키트 등만 있어도 출석 인정이 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만약 코로나가 양성이라면 병원에서 안내를 해줄 것이기 때문에 진료 확인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결석 처리가 되지 않는 출석 인정 결석 처리가 가장 좋았기에 나는 이런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소통에서 문제가 생겼나보다. (가끔 결석처리로 그냥 해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