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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diary/분교 이야기

찾아오는 119 안전체험 버스 교육 및 안전예산 교육용 전기 연기소화기

 

연휴를 마치고 수업중인데 갑자기 본교 담당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오후 찾아오는 안전체험 수업이 있는데 분교도 함께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엥? 갑자기?

 

 

우리가 꼭 참여해야하는 것인가? 물어보니 관리자에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작은 학교 살리기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왠지 꼭 참여해야하는 느낌이기에 급하게 준비를 시작했다.

 

 

나혼자만 있는 학교라면 금방 준비되겠지만 다른 선생님들도 있고 학년별로 일정이 있기 때문에 급박하게 조율을 해야만했다. 그래도 워낙 작은 학교라서 그런지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가장 걱정되었던 스쿨버스도 본교에서 해결해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복무와 함께 출발만하면 되었다.

 

 

 

 

 

 

작년에도 찾아오는 119 안전체험 버스는 했었기에 올해는 신청을 안했는데 이렇게 본교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면서 또 진행하게 되었다. 작아보이는 체험 버스 안에는 지진 체험, 화재 대피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버스 안 시설물이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 밖에서는 전기 소화기를 이용해서 소화기 사용법을 익혔다.

 

 

 

 

올 해도 안전 교육 예산 100만 원이 내려와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전기 소화기 이거 좋아 보인다. 매 번 소화기 교육을 할 때 마다 실제 소화기를 이용하다 보니 모든 학생이 체험하지 못하거나 소화기 분말로 인해 문제가 많았는데 전기 소화기는 약물만 주입하면 연기가 발생되기 때문에 교육용으로는 참 좋아 보인다.

 

 

 

 

 

그런데 이거 쇼핑몰을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쇼핑몰에는 아직 물소화기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교육용으로 구매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듯하다. 물소화기의 경우 한때 학교 안전 예산으로 많이 구매했지만 지금 대부분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찾아 보니 연기 소화기로 검색된다. 이 소화기가 맞는듯한데 가격이 59만 원, 엄청 비싸다! 과연 학교에 이게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