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EDU/기후위기교육 2

기후위기 생태환경 텃밭 교육, 주말 농장 원목 나무 팻말 구입 및 도안 공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 텃밭에 사용할 원목 나무 팻말을 구매했다. ​학년별로 텃밭에 심을 모종을 정하고 직접 심었기 때문에 팻말까지 만들어주면 아이들 스스로도 식물 기르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다. ​​​   텃밭 나무 팻말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하고 있는 원목팻말을 구매하고 크기에 맞게 디자인을 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면 알아서 잘 꾸민다. (아니 약간의 예시 자료 등의 도움이 필요하긴 하다.) 그리고 아이들이 디자인한 종이를 잘라 코팅한 후 원목 팻말에 스탬플러 등을 이용해 붙여 놓으면 끝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으니 한 두달 있으면 이 원목 팻말에 적혀있던 내용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유성매직을 이용해보고 네임펜을 이용해보고 코팅을 두 번이나 해봐도 ..

학교 텃밭 교육, 장마로 망쳐버린 망고 수박 그리고 수박 받침대 효능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였을 때, 학교 텃밭에 기르던(기르다 와 키우다는 아직도 그 뜻이 이해가 안 된다.) 망고 수박을 수확했다. 며칠 비가 많이 오기는 했지만 그 비 덕에 더 잘 자랐겠지? 하고 밭으로 들어서는데 나뒹굴고 있는 망고 수박이 뭔가 이상하다. ​​망고 수박 하나를 들어보니 벌레가 먹었는지 으깨져있다. 다른 하나를 들어봐도 또 똑같은 현상이다.​​비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땅이 문제였을까? 여하튼 올해 망고 수박은 망쳤다. ​​​   ​​그래도 요리 활동은 해야 했기에 괜찮은 망고수박 두 덩이와 토마토, 방울토마토를 가지고 왔다. ​망고 수박 생김새고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이 정도면 상한 부분만 잘라내고 먹을 수 있겠지 했는데 이거 잘못된 생각이었다. ​​안을 잘라보니 생각보다 엉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