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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EDU/미술, 놀이교육

생태 환경동아리 활동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 이용 후기

 

생태환경 동아리 활동으로 다육 테라리움 키트를 만들었다. (생태 환경 동아리랑 테라리움이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할 수 있지만 식물이 들어가니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요즘 워낙 인터넷 쇼핑이 잘되어 있다 보니 테라리움 키트를 구매하면 한번에 다 만들 수 있도록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 (이런 것 보면 세상 모든 것이 밀키트화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테라리움 키트 구성품

원형 유리볼(12cm size) + 다육식물 1P(랜덤)+

커플말 피규어 2P + 모스 약간(스프링 그린) +

자연석 +자연모래 1봉 + 다육 배양토 1봉 +

마사토 1봉 + DIY 가이드

 

 

 

 

 

다육 테라리움 키트가 밀키트 처럼 간단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서도 읽어보지 않고 만들다가는 망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설명서를 읽어보고 만들기를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만드는 것 자체는 아주 간단하지만 순서가 있기 때문에 설명서는 필히 읽어보아야 한다.)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1. 마사를 테라리움 안에 깐다.
  2. 흙을 넣는다.
  3. 흙을 파서 다육이를 심는다.
  4. 데코 모래를 넣는다.
  5. 데코용 악세서리를 설치한다.

다육 테라리움에 흙을 넣을 때 물을 적시라는 절차가 있지만 솔직히 해도 되고 안해도 될듯하다. (다육이가 살 수 있도록 물을 주는 것인데 나중에 물을 뿌려줘도 충분히 살 수 있다.)

 

 

 

 

분명히 아주 간단한 절차와 정말 쉬운 단계였는데 역시 남자 아이들은 손재주가 투박하다.

깔끔하게 하나 만들어낼 줄 알았는데 책상 위가 흙으로 난장판이 되었다. 그래도 설명 포함해서 20분 안에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완성된 다육 테라리움!

투박하게 만들었지만 완성하고나니 전문가가 만들었다해도 모를 정도로 이쁘다.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마무리를 이쁘게 하니 이쁜 다육 테라리움이 완성되었다.

혹시 생태환경 동아리 활동으로 마땅한 것이 없다면 다육 테라리움을 만들어 키워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