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EDU/미술, 놀이교육

4학년 미술 2. 체험을 떠나요! 종이 사포를 활용한 체험학습 표현

메모쌤 2024. 10. 20. 15:14
 

종이 사포를 이용해서 진행하는 미술활동은 준비물만 준비되어 있다면 아주 쉬운 난이도의 교육활동이다.

종이 사포를 이용한 미술 활동 방법은 우선 첫 번째로 아이들이 그리고자 하는 장면을 학급 사진 중 하나에서 선택한다.

두 번째, 사진을 보고 종이 사포에 아주 간단하게 배경을 칠한다. (이때 색연필도 좋지만 크레파스가 훨씬 편하다.)

세 번째, 사진에서 중요한 부분(인물) 등을 잘라서 사포에 붙인다. (풀로 잘 안 붙기 때문에 목공풀이나 테이프 등이 필요할 수 있다.)

검은색 배경에 그림을 그리면 어떤 그림이라도 이쁘게 보이는 마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품의 퀄리티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종이 사포는 보통 거칠은 표면 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도구이며 숫자가 낮을 수록 거칠어 진다.( 사포 기준 60방이 아주 거칠고 800방이 부드럽다.)

미술 시간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종이 사포 단계는 높은 숫자일수록 좋다. 종이 사포가 너무 거칠어지면 색연필이나 크레파스가 잘 묻어나지 않고 가루가 너무 많이 생기기때문에 적당한 단계의 부드러운 사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종이 사포가 거칠면 색칠하다가 아이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종이 사포는 숫자가 높을 수록 부드럽다!

 

두 번째 작품을 그린 학생의 경우 여러 가지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만들기도 하고 크레파스를 가루로 만든 후 사포에 뿌려 디자인을 완성했다. 안타깝게도 딱풀로는 크레파스 가루가 잘 안붙다 보니 이동하는 도중 가루의 대부분이 떨어져 처음 봤던 것보다 아쉬워졌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종이 사포에 색연필 또는 크레파스를 그리는 것만 가르쳐줬는데 크레파스를 가루로 만들어 종이 사포에 뿌릴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것 같다.

미술적 영역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 보니 조금 아쉽지만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급에서 만들어 본다면 아주 멋진 작품이 탄생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