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펭톡 권역별 대표교사가 되면서 우리 지역 초등학교 영어담당 선생님을 대상으로 AI펭톡 활용 연수를 실시하게 되었다.
AI펭톡 활용 연수 자체는 AI펭톡에 대한 기능 설명과 사용 방법만 안내해도 2 시간이 훌쩍 지날 것이기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왜 갑자기 이런 연수를 실시하는지 의문들었다. EBSe 활용교사를 작년(2021)부터 시작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AI펭톡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다른 지역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니 다른 지역(도)에 비해 우리 도교육청의 AI펭톡 관심의 거의 없다 싶을 정도였다. 다른 지역에서는 전체 연수 및 지역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경남에서는 AI펭톡에 대한 안내조차 거의 없었던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올해 갑자기 전체 연수를 실시하고 컨설팅까지 하라니...무슨 일이 생긴걸까? 그리고 왜 교육방송이지만 EBS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활용하라고 안내를 할까? EBSe 활용교사를 하면서도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것은 내가 이상한 것일까?
그러다 어떤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면서 왜 교육청에서 이 AI펭톡을 활용하라고 권유, 홍보하는지 알게 되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AI펭톡이라는 프로그램은 EBS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지만 그 발주처는 교육부라는 것이다. 즉,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의뢰하였고 EBS에서 만든 것이 AI펭톡이라는 초등 영어 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EBS에서 만들었지만 주최가 교육부이다보니 각 시도교육청에 활용 및 홍보를 한듯하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17년인가? 8년도에 교육정보화 연구대회 입상으로 태국 출장을 간적이 있다. 목적은 한국의 정보화 능력을 태국에 전파한다는 입장이었는데 그 당시 EBS PD 및 기자분까지 온 큰 행사로 기억된다. 그때 아주 잠시였지만 SW프로그램을 만든 선생님과 EBS PD님의 대화속에 SW프로그램을 EBS에서 만들고 있으니 같이 할 수 있겠냐고 권유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그 당시 EBS관계자분이 말한 프로그램이 이 AI펭톡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AI펭톡 지역교육청 연수를 하면서 느낀점은 늘 그렇지만 과연 이것을 선생님들이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근무하는 지역이 군지역이다보니 작은 학교들이 많고 그렇다보니 영어 교과만 가르치는 전담교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담임이 영어를 같이 교육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점은 한 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쌓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을 아무리 좋게 설명해 주어도 왠지 연수가 끝나면 그냥 잊혀질듯하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지만 이 프로그램 자체는 워낙 잘만들어진 AI프로그램이기에 학부모나 선생님들 사이에 입소문만 나면 충분히 활성화될듯하다. 그 입소문이 과연 언제 나는지 아니면 어떻게 나는지가 가장 중요할듯하다. 집합 연수도 좋은 방법이지만 자율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없을까? 경험상 강제로 실시하는 것은 절대 지속성을 가질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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