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EBS AI 영어교육 펭톡의 회원 코드를 발급받아 우리 반 아이들 패드에 설치하였다.
회원 코드를 입력하고 나니 펭수가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다. 간단한 사용방법을 건너뛰기 하고 나면 본인 아바타 캐릭터를 선택할 수도 있고 꾸미기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듯하다.
영어로 말을 하는 아이들!
펭톡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이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는 것이었다.
저희 반 아이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거의 말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수업 시간에 너무 말이 없어서 제가 한 번씩은 묵언수행 중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일지 감이 올것이다. 평소에도 그런데 영어수업 시간에는 아는 것이 없으니 더 입을 열기가 어려웠을듯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펭톡을 하더니 자꾸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AI펭톡이 챗봇 시스템의 단계가 있어 영어로 말을 하고 녹음해야만 단계를 넘어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레벨을 올리기위해 영어로 말을 해야 하다니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애들이 얼마나 흥미를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영어 두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입을 열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프로그램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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