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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재태크

19년차 초등교사 공무원이 매달 납부하는 연금 기여금은 얼마나 될까?

오랜만에 나이스 급여 명세서를 살펴봤다. 요즘 내 월급은 거의 사이버머니이다 보니 급여 통장에 잠시 찍히고 다시 빠져나가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급여 명세서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하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것 같다.

 

 

 

 

현재 나는 19년차 29호봉으로 초등교사에 재직 중이다. 교사는 일반 공무원과 다르게 초임 시기에 9호봉으로 시작되고 1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1호봉이 추가되어 19년차보다 많은 29호봉이 책정된다. 하지만 일반 공무원에 비해 직급 상승에 따른 월급 및 호봉 인상 그리고 시간외 수당 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 월급은 일반 공무원에 비해 적다고 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야간자율학습으로 인한 시간외 수당, 보충 수업 수당 등으로 월급이 초등에 비해 훨씬 더 높다.)

 

그렇다면 내가 내고 있는 기여금 즉, 연금은 얼마일까? 국민연금의 경우 소득의 9% 정도 납부하고 있다고 하는데 교원의 경우 연금 기여금과 내 월금을 살펴보니 9%를 넘어가는듯하다. 연금 기여금 자체가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살펴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직접 보니 꽤 많이 나가는듯하다.

 

 

국민연금의 경우 20년차 가입 등을 많이 검색하는 것으로 봐서 20년이면 상당히 긴 시간 납부한듯한데 나의 경우 벌써 19년째이니 많이 납부했다고할 수 있다. 하지만 연금 만료까지는 아직도 13년? 정도 더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연금 수령은 65세로 알고 있으니 참 난감하다.

 

 

 

 

 

요즘 또 연금 기금 고갈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금 법을 개정하려고하는데 참 난감하다. 밖에 친구들을 한번씩 만나 서로 월급을 이야기 해보면 공무원의 월급이 연차에 비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의 20년을 근속하고 있으니) 하지만 그때마다 친구나 친척들이 하는 이야기가 너희는 연금이 있잖아 인데 지금 보면 과연 그 연금이 있기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이 돈으로 연금을 넣지 않고 미국 주식에나 넣어야하나? (물론 공무원 연금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